도박은 즐기는 수준에서 끝내야 한다.

도박은 즐기는 수준에서 끝내야 한다.

노름은 최고입니다

다른데서 이런 이야기하면 욕이나 들어처먹겠지만 강친이니까 말해봅니다 ㅎ

근데 저는 정말 그렇게 생각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은 인생은 도박이다 거든요. 

근데 정말 그렇습니다. 순탄하게 가는 인생은 없습니다. 

뒤집어도 지고 올라가기도 하다가 내려가기도 하고.. 

암튼 굴곡이 있는게 인생입니다.

한방에 모든 것을 얻기도 하고 한방에 모든 것을 잃기도 합니다. 

그 갭과 쾌감이 좋습니다. 그러나 전 도박중독자는 아닙니다. 

도박의 무서움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제 부친이 그걸로 돌아가셨습니다..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노름을 합니다. 피는 속일수 없는거 같습니다. 

잡설은 이정도로 하고.. 요즘 문득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잃어도 상관없다. 생각해보면 전 딱히 도박을 하지 않아도 먹고 사는데 충분합니다. 

저축도 있고 집도 있으며 제가 하는 일도 하루에 20만원 이상 법니다.

근데도 도박을 합니다. 먹고 사는데 지장이 없는데도 도박을 하는 이유는 오직 하나입니다. 

재미. 전 그걸 충분히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냥 돈과 상관없이 그 스릴감이 좋은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건 그냥 게임일뿐입니다. 지루한 일상에 활력소를 주고 싶은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딱히 돈을 따지 않아도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도박은 저한테 있어서 게임같은거니까요. 

돈드는 취미생활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시드머니는 그냥 날린다는 생각으로 하면 됩니다. 

딱 떨어지면 그걸로 게임종료. 라는 걸로 말이죠. 제가 한달에 100만원씩 강랜에다 꼬라박는다고 생각해도.. 

제 월급에 비하면 1/4도 안됩니다. 나머지로 충분히 먹고 살만 합니다. 

그냥 그렇게 생각하면 마음이 편해집니다. 

요컨데 100만원씩 계속 꼬라박아도 생활에 지장이 없다면 이 도박은 해도 된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도박으로 일확천금을 노리는게 아니니까요. 그럼 차라리 돈 안드는 피망게임을 하면 되지 않겠냐?

라고 반문할지 모르지만.. 아시잖아요. 실제돈이 아닌 도박은 허무하다는 걸.. 

요는 계속 잃어도 매달 그 이상의 생활비가 계속 들어온다면 아무리 많이 잃어도 상관없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이게 지지 않는 법이라면 지지않는 법이겠네요. 그리고 항상 잃기만 하는건 아니니까 실제론 

그 이하로 취미생활을 즐기고 있는셈이 됩니다. 

결국 마음가짐의 문제이긴 하지만 이런 방식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딸 수 없다면 즐겨라. 결국 이것도 고수가 아닐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