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에서 도박의 시작~

by 지원실장 posted May 0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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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서 도박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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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오래 전부터 머신장을 다녔던 나...

외국에서 청년기를 보낸탓에 중고등학교때 부터 동내 머신장을 다닌것으로 시작한다 

호기심과 재미로 간 머신장 포커 기계에서 에이스 한장 잡고 돌렸는데

로얄스트레트 플러쉬를 먹고 친구들한테 KFC를 거하고 쏜 이후 

학교 점심시간 마다 근처 머신장에 갔었다 

주위에 머신장이 얼마나 많냐면... 

차타고 5~10분 거리에 10곳 정도는 충분히 찿을수 있었고 

그 당시 몇년간은 유학생 신분이라 학생으로서는 거금이 항상 계좌에 있었고

넉넉한 삶을 유지하며 살았었다 

그때 당시 나름 운도 있었기에 어찌어찌 본전치기나 조금 읽는 정도로 다녔었다

그때만해도 머신에 사용되는 동전이 $2 짜리가 아닌 20c센트 짜리였다 

그렇게 시작 되었다 나의 도박은.. 그 당시 시내에서 지노를 짓고 있었다 

곧 완공 된다는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닥 관심이 없었다...

지노에 대해 모르는것도 있었고 노름하면 폐가망신 한다는건 어디선가 들어 알고 있었기에... 

머신장만 주구장창 다녔다 밤낮 할것 없이 볼링장에도 머신장이 있고

스포츠 바에도 머신장이 있고 일반 식당에도 머신장이 있고 그냥 가는곳마다 눈에 띄는것은 머신장이였다

심지어 머신장과 같이 한국에 토토? 

같은 스포츠 베팅하는곳도 같이 붙어 있는곳이 많았다 정말 도박을 권장하는 이 ㅈ 같은 나라...ㅋ 

아무튼 그때는 젝팟 터지기 일보 직적인 머신장을 찿아 다니며 주궁장창 돌렸었다

그때 이미 알아버렸다 젝팟을 쫓으면 안된다는것을... 

'닭 쫓던개 지붕쳐다본다' 보통 맥스벳을 돌리면 젝팟이 터질시 먹을 확률이 높다는건 안다 

하지만 젯팟금액 고작 몇불 올라갈 사이에 자금은 다 탕진되고 만다는 

그리고 젝팟 먹을놈은 한줄만 잡고 미니멈을 돌려도 먹는 다는 사실을 말이다 될놈은 

뭘해도 되고 안될놈은 뭘해도 안된다는 사실을 말이다 

큰 소리가 삐삐삐!!! 나면서 머신이 갑자기 멈쳤다 어리둥절해 있다 와~~ 대박!! 

젝팟 당첨!!! 나중에 알고보니 젝팟 당첨의 뜻은 아래와 같았다 

'머신장 단골손님으로 인정!!! 앞으로 쭈욱 자주 자주 봅시다!' 

젝팟 금액 20%만 먹고 마시고 노는데 쓰고 나머지 전부 몇일에 걸쳐 다시 다 꼴아 박았다... 

이때부터 시작 되었다 '무한반복' 아무리 크게 따면 뭐하는가??? 

결국 다시 갈터인데... 이건 예나 지금이나 똑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