겐팅과 강원랜드는 고지가 높아서 우리의 평상 몸에 적응
얼마전 말레시아 출장갔다가 겐팅하일랜드를 다녀왔습니다.
겐팅은 해발 2,000M 고지에 있지요! 쿠알라룸프르에서 늦은 출발이라 택시타고 올라갔는데
귀가 먹먹하네요! 누구나 말하듯이, 장거리 이동 후에는 좀 쉬고 나서 겜하라 하는데, 그게 참...잘 안되네요!
조금만 간 보자 했던게 우습잖게 2백넘게 털리네요! 마바리객장이라고 하는 일반 객장인데
여기는 테이블당 강랜처럼 사람들이 많진 않지만, 굉장히 어수선합니다.
우선 테이블 배치가 눈에 익지 않구요! 겐팅은 손님들한테 대놓고 빨대를 꽂고 있는 것 같다라구요!
슬롯머신과 바카라, 블랙잭, 포카게임, 룰렛 등, 모든 게임들이 무질서하게 뭉쳐있고
대부분 흡연도 맘대로....바닦에 담배 지지꺼도 되고...
비흡연석은 어쩌다 몇군데... 결과적으로 3일동안, 이 마바리객장에서 힘도 못써보고 7백넘게 그냥 깨졌네요!
호텔도 카지노와 붙어있는 First world hotel 이 하도 구리구리하다하여 다른 고급호텔을 예약했는데
여기는 겐팅하일랜드 카지노까지 가려면 택시 콜하던가, 셔틀버스 기다려야하고...
셔틀버스 끊어지니까, 택시 가격도 제멋대로 바가지....
(나중, 마지막날에 포터가 그랩택시 어플깔아줘서 사용했는데, 거리가 가까우니 콜을 잘 받지 않아서
오히려 몇십 원(링깃) 아끼려다 시간만 소비.... *제 생각인데... 해외 호텔수준 찾는 사람들,,
이해를 못하겠어요! 평소 그만큼 화려하게 사는 분도 아니고 맨 빚만 잔뜩 지고 사는 분들일텐데....
뭐만 느는 사람들인것 같아요! 돌아오면서...생각하니, 그래도 강랜이 낫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디퍼런스가 어쩌니저쩌니 해도, 모처럼 찬스 뱃이라 하여 던진게 한방에 풍덩...빠지니,
더 수렁으로 빨려들어가는데, 디퍼런스 탓하는 사람들... 그 디퍼런스로 복구좀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말입니다...
다만, 겐팅과 강랜은 고지가 높아서 우리의 평상 몸에 적응을 하려면 조금은 시간이 필요한 듯 합니다.
장거리 비행 후에도 몸의 컨디션이 회복되는데 시간이 필요하듯 말입니다.
몸의 컨디션이 머리 컨디션인데 말입니다. 겐팅에 비해 강랜은 훨씬 낮은 지대이지만 평상 시,
우리가 사는 동네랑 비교하면 대부분 높지요! 내 몸이 그 환경에 적응하는 시간을 가져야하는데,
노름좋아하는 사람들 어디 그게 맘대로 됩니까? 20년 넘게 후회하고,
반성하고, 자책해도 아직까지 그 인내심을 키우는 자제력 하나 없으니 백전백패하는게
당연한거 아니겠나 하는 반성(!!)을 합니다. 나이가 적어서 모르는 것도 아니고, 그렇게해야 된다는 것을
몰라서 못하는것도 아닌, 노름좋아하는 사람들(?)의 벽인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