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라는 연구할 학문이 아닙니다.

by 지원실장 posted May 06,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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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는 연구할 학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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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테이블 게임보다는 머신을 즐깁니다.

적어도 강랜에서는 그렇죠. 다른 곳을 가면 보통 반반 정도 합니다. 

기계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는 랜드에서 게임을 하다보면 양 옆의 게이머들의 상황을 

원든원치않든 알게끔 되죠. 남녀노소 가릴 것 없이 비디오 게임의 그림을 노려보다 

원하는 그림이 눈에 들어오면 버튼을 눌러 그걸 화면에 잡아보려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아!! ㅅㅂ 조금 늦었네', '앗싸! 이번에는 잡았다' 등등 

신음처럼 또는 환희처럼 목소리가 새나오기도 합니다. 

이를 어찌 표현해야 할까요? 

어이없음이 한이 없습니다. 이게 무슨 스포츠입니까? 

젊고 운동신경 뛰어난 사람이 승하는 종목입니까?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사람도 순간 착각에 빠질 수 있고 환상에 젖을 수도 있습니다. 

그건 찰라의 얘기지요. 멀쩡한 정신으로 이와 같은 걸 주장한다면 제정신이라 볼 수 있습니까? 

제정신으로 이런 주장을 지속한다면, 그 의도가 순수하다 할 수 있겠습니까? 

바카라 연구니 어쩌니 하는 글들을 보며 그간에는 

이것도 노름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볼 수 있는 하나의 풍경이려니...하고 

별 의미를 두지 않았습니다. 근데 너무나 지속적이고 집요하고 

이에 혹하는 분들도 생겨나는 것 같고 ........뭐랄까.........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머신이 스포츠가 아니듯 바카라가 학문은 아닙니다. 머신은 늦고, 빠르고 그런게 아니에요. 

뭐 설명해 뭐 하겠습니까. ㅋㅋ 제가 나름 머신 고수 인데... ㅋㅋ 

하여간 강랜은 한번 가고, 다시는 안 갑니다. 

아비규환, 무간도, 지옥 구렁텅이, 킈퀴한 냄새, 개싸가지 직원들..첫인상 이자, 마지막 강랜에서 도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