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에서의 정신수행이란
도박하는 사람 중에 가장 낮춰보는 사람은 도박을 정신수행으로 포장하는 사람입니다.
처음 하는 사람이 아니라 도박 경력이 5년 이상 되었는데
정신수행을 통해서 도박에서 이길 수 있다고 하는 사람이 있다면
딱 하나만 물어보면 아무런 대답을 못 할 겁니다.
“수행해서 누구한테 이기면 되는데?”
모든 지식, 기술, 신체적 능력은 항상 명확한 기준으로 전문가와 일반인을 나누는 평가를 하게 됩니다.
지식 분야에서 한 예를 들면 회계지식을 가진 사람은 회계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어야
최소한 회계분야에서 일 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이라는 자격이 주어지죠.
회계사 자격증을 가진 사람과 일반인. 둘에게 같은 회계문제를 주고 누가 정답을 도출할지
내기를 한다면 누구에게 돈을 거시겠습니까?
기술 분야에서 한 예시를 들자면 용접에 대해서도 자격증이 있습니다.
일반인과 자격증이 있는 사람. 두 사람 중 누가 더 용접을 잘할지 내기를 한다면 누구한테 돈을 거시겠습니까?
신체적 능력에서 한 예시를 들자면 일반인과 단거리육상 올림픽 대표가 100m 달리기 시합을 한다면
누구한테 내기 돈을 거시겠습니까?
배당이 1:1이면 미치지 않은 이상 일반인한테 돈을 거는 사람은 없을 겁니다.
처음으로 돌아가서 정신수련은 누구한테 이겨야 합니까?
일단 대부분의 정신수련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그 기준조차 없을 겁니다.
그래도 한번 보기를 주고 선택해보라고 해보죠. 당장 카드를 나눠주고 있는 딜러?
아니면 그 딜러들을 관리하는 핏 보스? 누구보다 정신수련이 잘 되어 있어야지
카지노에서 돈을 딸 수 있죠?
아시다시피 강원랜드에서 일하는 놈들은 부정한 방법으로 뇌물 먹여서 입사한 놈들이 대부분입니다.
라스베이거스를 만드는 데 큰 역할을 한 벅시는 티베트에서 온 고승이 아니라 마피아 출신입니다.
이런 놈들보다 정신상태 썩어빠진 것을 자부할 정도로 인생 막살아온 건 아닐 거 아닙니까?